무언가 특별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계신다면…

On/Offline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사이트에 Traffic을 모으고,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많은 기업들이 전체 예산의 일정 부분을 전자상거래를 위한 조직을 구축하고,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멋진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투입하며,거기에 그 사이트를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벤트를 실행하고 광고를 통해 이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모션/이벤트 기획 및 광고 등의 노력에 대한 결과의 해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필자는 인터넷 프로모션 광고의 효용성에 대한 논의 가운데 사이트의 회원 또는 프로모션 등록자의 효과적인 유인방법에 대한 다양한 접근들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기존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강점은 많다.그 강점들을 제대로 파악해서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 방식을 잘 파악해야 한다.

무조건 DB 긁어 모으기 식의 온라인 프로모션?

네티즌들에게 제공하는 Client의 배너광고 유형을 살펴보면 일률적인 경품광고에 대한 소개와 경품당첨 기회제공을 위한 의무적인 회원가입 뿐이다.네티즌들은 무의식적으로 개인 data를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하게 된다.

이때 경품에 당첨이라도 되면 다행이지만,이후에 날아오는 귀찮은 이-메일 들을 받아보고 나서야 ‘아.. 내가 언제 이 회사 사이트에 가입했었지?…’ 하며 찝찝한 마음을 가진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근본적으로 무관심한 db를 꾸준히 모아가는 Client의 고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그렇다면 국내 인터넷 광고를 포함한 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현주소는 과연 Client에게 충실한 db와 그렇지 않은 db의 차이를 명확하게 분류하여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웹을 통해 가능하게 된 광범위하고 빠른 정보교환은 약자일 수 밖에 없었던 소비자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다.따라서 기업은 한정된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제 보다 영리해지는 네티즌들에게 기존의 방식이 아닌 무언가 재미와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많은 노력들을 db확보에 활용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이 생기는 것이다.

특별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기획한다면…

온라인 유저들에게 이슈화 되고 붐업 되는 온라인 프로모션 및 광고의 다양한 특성과 형태를 유심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지금은 다소 흔한 유형인 모델과의 채팅 이벤트,생중계 패션쇼,신제품 런칭쇼 등 현장감을 살린 프로모션을 포탈 및 광고집행 사이트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유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래픽을 확보하며,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상호간의 적극적인 Co-Work 형태이다.

단순히 배너를 교환하는 차원이 아니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상호간의 의존도를 높여가는 형태의 협력 마케팅은 상호 발전을 위한 지극히 네트웍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웹사이트들간에 추구하는 목표가 명확하고, 서로 윈윈의 여지가 존재하면, 서로 도와가면서 고객들을 모으고 유지하는 협력 마케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얼마 전 쌍방울과 야후가 공동으로 인터넷 언더웨어 패션쇼를 진행한데 이어 ‘좋은 사람들’ 또한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자사 브랜드의 패션쇼를 웹 캐스팅하고 있다.

쌍방울 패션쇼는 보기 드문 속옷 패션쇼라는 점과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보여준다는 점이 네티즌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인터넷방송 사전 등록자 10만명 포함 전체 등록자 30만명을 넘는 db를 확보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였다.

특히 쇼의 동화상 제공뿐 아니라 쇼전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제품소개 그리고 디자이너와의 직접채팅,리얼타임 구매를 시도하는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 회사는 법정관리 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여 쇼 웹캐스트 이후 하루 평균 4천명이 회원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본격적인 전자상거래를 위해 때 맞추어 쇼핑몰 전문사이트를 여는 등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즉,패션쇼 중계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킨 다음 모은 등록자 db에게 할인,마일리지 혜택 등 Special Offer를 제공하는 email을 보내 고객의 관심을 인터넷 구매로 연결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국내에 인터넷 속옷 패션쇼가 확산된 배경에는 미국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공헌이 크다.이 회사는 지난 98년 VictoriasSecret.com을 오픈한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속옷쇼를 방영,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나오미 캠벨 등 슈퍼모델의 등장은 두고두고 이야기거리를 만들었고, 야후와 AOL과의 제휴,슈퍼볼 기간 중 TV 광고의 활용 등으로 서버가 다운되어 시청희망자 중 2%만이 이를 생중계로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두번째 행사부터는 기술적 지원체제를 대폭 강화하기 위하여 Traffic 흐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래드웨어(Radware)사와 협약관계를 맺었고, 야후와 AOL(America Online Inc.)이 인터넷 방송을,마이크로 소프트 사와 IBM사가 최신 전자상거래 기술을 제공했다.

웹 캐스팅은 한번의 행사로만 On-demand 방송을 통하여 지속적인 볼거리 이슈 제공은 물론 온라인 매출도 작년 대비 8배 이상 늘어났고 미국 외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1백60여개 국에서 인터넷 오더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제 패션쇼는 패션업체만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고 있다.첨단제품 또는 IT관련 상품의 런칭행사에 패션을 결합한 쇼를 진행시키는 독특한 Idea와 이슈 등이 속속들이 엮어지며 네티즌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항상 고려하는 프로모션 광고이다.신문,잡지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Publicity 효과 및 연동 프로모션 행사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상품과 서비스를 상호 보완적으로 묶음으로써 오프라인 행사에서의 구전효과는 물론 온라인에서의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볼보가 시판할 예정인 신형세단 S60 모델의 광고를 인터넷을 통해 하기로 AOL과 계약한 일과 국내 수입차 회사가 신차 발표회를 국내의 한 포탈에서 독점 웹 캐스팅을 하기로 했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접했다.볼보 고객 85%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그 동안의 자동차광고의 경향으로 볼 때 이는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셋째,타겟팅을 위한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한 프로모션의 실행이다.무차별적인 대량의 광고,(특히 포탈의 초기화면 도배)가 단기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각종 비효율을 발생시켜 결국 타겟팅 된 메카니즘을 만드는 것이 더욱 비용효과 적일 수 있다.

적절한 광고매체 및 타겟팅 된 광고집행 면에 그 타겟의 성격을 고려한 콘서트의 생중계를 제공하는 회사의 사이트라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회원에 등록하고, 관련된 행사와 회사를 조금은 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본적인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펼쳐 유인하는 기회를 노리는 것은 인터넷이 가진 부메랑 효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즉 고객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웹사이트는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혜택을 되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접근이 쉽지 만은 않다.하지만 고민이 크고 많을수록 프로모션 광고를 통해 얻는 것 또한 그만큼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