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도 두 번째 이야기

일본 모바일 선풍의 주역,아이모도(I-mode).휴대폰을 이용,인터넷 접속과 모바일 뱅킹을 할 수 있는 i-모도의 놀라운 성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99년 2월부터 시작된 i-모도는 작년12월23일,드디어 회원 300만을 돌파하며 전체 도코모 가입자의 11%를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오늘은 지난 아이모도 이야기에 이어 아이모도를 창조해 낸 NTT의 아이모도 어머니,마쯔나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이 인터뷰는 일본경제신문 2000년 1월 13일자에 실렸다)

i-모도 성공의 열쇠는 발상의 전환

도코모의 다찌가와 사장은 기술보다는 발상의 승리라고 언급했다.그럼 과연 어떠한 발상이 성공을 결정 짓는 열쇠가 되는 것일까? 일본 리쿠르트지의 편집국장이 i-모도의 주역인 마쯔가나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마쯔나가씨를 데려온 도코모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내가 올 때 도코모사는 휴대폰과 인터넷 컨텐츠를 연동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내가 오게 된 이유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된다는 판단에서였다.

-i-모도에서 컨텐츠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사용하자, i-모도!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에서 벗어나는 컨텐츠는 제외시켰다.즉,있으면 편리하지?정도의 컨텐츠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넥타이에 매는 핀>같은 컨텐츠라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선별작업을 하였습니까?
인터넷을 통해 i-모도에 가장 적당한 컨텐츠를 찾았다.그 후 생활전반을 훑어 보면서 우리가 휴대전화를 갖고 이동하면서 어떤 서비스가 있으면 정말 행복할까?를 생각하였다.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송금 서비스같은 것이다.

바쁜 샐러리맨에게 은행에서 송금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눈치도 보인다-힘든 일이다. 현재 아이모도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152개나 된다.
이제 고객들은 어디에서건 빠르고 간편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컨텐츠가 무려 4000개를 넘어섰다는데…
환경부의 <자연환경운동 시민모니터>들도 i-모도를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다.또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다운로드 받는 등의 유료 컨텐츠도 현재 가입자의 63%가 이용하고 있고 늘어나는 추세다.

-i-모도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습니까?
해외에 나갔을 때 우리를 안내해 주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의 i 를 생각했다. 그런데 I라는 문자가 대문자는 좀 딱딱한 감이 있어서 소문자를 사용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i에서 휴머니티가 느껴진다고도 한다.그리고 거의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을 즈음에 i-Mac이 나왔는데 첨단의 이미지를 업고 갈 수 있어서 기뻤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아이모도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창조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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