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배운다, Drugstore.com

오늘날 전자 상거래는 T1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존,CDNow,E-Bay 등의 신화적인 전자 상거래 회사들도 생겨났다.여기 소개하는 회사도 매우 강력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매우 빠르게 성장한 전자상거래 회사 중 하나이다. 바로 Drugstore.com이다.

Drugstore.com은 매우 독특한 아이템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터넷세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들이 어떻게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는지,어떻게 성공을 예견하고 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인터넷에서 가장 큰 약국- Drugstore.com

1998년 6월 8명의 직원으로 시작된 이 회사는 9개월 후에는 직원이 160명으로 늘어나고,그 중에는 10년간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관리자를 맡았던 Neupert와 그의 아내이자 역시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채용 관리직으로 있던 Sheryl도 포함되어 있었다.

공식적으로 인터넷에 문을 연 것은 1999년 2월이었다. 그 당시 온라인에는 이미 15,000개의 경쟁사들이 존재해 있었고, 그들은 개인 건강제품이나 의약품 정보,그리고 약품 라이센스등을 서비스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만 년간 150만불러치의 의약품이 판매되고 있고,그 중 90만 달러는 처방 약품에,60만 달러는 미용이나 건강 보조제 등이었다.

Neupert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었고,그것은 곧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왜 약국인가?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약국을 싫어합니다.사람들이 북적대고,구입절차가 번거로우며,약사에게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어떤 약에 대해서 그 약이 얼마나 좋은지,심지어 어떤 기능을 하는지조차 모를 때도 있습니다.약사들은 가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들은 처방전을 기록하기에도 바쁜 사람들이지요.그들에게 물어보면 시간에 쫓겨서인지 불성실한 대답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소비자들은 약사보다도 오히려 그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소비자의 말을 듣고 싶어 할지 모릅니다.그리고,긴 줄을 서면서까지 약을 사는 것을 싫어합니다.

특히 임신 테스트시약이나 피임약,알코올 중독 치료제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이웃의 눈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Neupert의 말이다.

고객에게 맞는,그리고 원하는 약품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Drugstore.com은 크게 5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5개의 카테고리는 health, beauty, wellness, personal care,그리고 pharmacy이다. 이 카테고리를 통해 간단하게 쇼핑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약국보다도 이용하기에 훨씬 편리하다.

또한,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다른 온라인 약국에 비해 정확한 처방전을 받을 수도 있다. 약품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이 있다면 ‘Ask your Pharmacist’창을 통해 메일을 보내면 된다. 모든 질문은 24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Drugstore.com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반복적인 구매를 하는 제품들-예를 들어 심장질환 치료제나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이다.반복적으로 판매되는 이러한류의 제품들은 재고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더 싸고,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실제로 Drugstore.com 매출의 60%~70%가 이러한 의약품들이 차지한다. 대조적으로,갑자기 필요한 약-예를 들어 어린이 치통약-등은 그다지 많이팔리지 않는다.

현재 Drugstore.com에는 약 15,000종의 약-모든 약품에 스캐닝된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이 팔리고 있다.이것은 대형 체인점이 17,000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고,소형 약국 5,000종에 비해 크게 앞서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약품을 원할 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Drugstore.com은 현재 텍사스에 커다란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 상거래 사이트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Neupert는 이렇게 답변했다. 대부분의 전자 상거래 사이트는 99% 에 만족하며 머물러 있습니다.경쟁에서 1%는 곧 100%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더나은’이 아닌 ‘최고의’를 지향합니다. 이것을 위해 단계적인 실천방안 수립과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